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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논란과 말썽을 일삼던 美 가수 에미넴(42)이 시한부인생 소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줘 미국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에미넴이 암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10대 소년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고, 또 그 소년은 하루 후 세상을 떠났다고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역언론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게이지 가모는 골육종(골암)으로 시한부 인생으로 고통을 겪고있는 17세의 에미넴 팬이었다.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11일 에미넴이 놀랍게도 이 암에 걸린 소년의 미시간 집을 찾아왔다. 에미넴이 가모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온 것이다.
자선단체 레인보우 커넥션(Rainbow Connection)의 임원인 잉그리드 토트는 "게이지가 환하게 웃으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가족들은 그의 아들이 그렇게 오래 환한 미소로 앉아있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에미넴의 깜짝 방문이 있은 하루 후인 12일 게이지 가모는 조용히 하늘나라로 갔다. 현지 디트로이트 프리프레스에 따르면 며칠후인 16일 생일을 맞는다고 했다.
레인보우 커넥션의 집행이사인 메리 그레이스 맥카터는 "에미넴측 사람들에 연락할 수 있었던게 다행이다. 그들은 응해주었다. 에미넴이 그렇게 빨리 결정하고 소년의 집까지 찾아와 줄 줄 몰랐다"고 프리프레스를 통해 말했다.
'레인보우 커넥션'은 불치병을 앓고 있는 미시간내 청소년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일하는 자선단체다.
TMZ는 에미넴이 가모를 만나기로 결정한 직후 "언론이 게이지 집에 오는 걸 단호히 거부했다"고 전했다. 프리프레스는 에미넴이 이에 따라 골든글로브상으로 떠들썩한 날인 지난 11일 초저녁 소리소문없이 몰래 미시간 가모집에 왔다갔다고 전했다.
레이보우 커넥션의 토트는 "내 평생 최고의 멋진 광경이었다. 에미넴이 얘기를 들어주었고, 게이지는 꿈을 이뤘다"고 감격해했다.
[에미넴. 사진 = 유니버셜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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