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호주전 위해 브리즈번으로 이동

[마이데일리 = 호주 캔버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가 2015 호주 아시안컵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기 위해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 축구대표팀은 현지시간 14일 오전 호주 캔버라 공항을 통해 브리즈번으로 떠났다.

한국은 오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호주와 A조 3차전을 치른다.

앞서 오만, 쿠웨이트를 모두 1-0으로 꺾은 한국은 승점 6점을 획득하며 호주와 함께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최종전은 조 1위를 결정하는 한판이 됐다.

한국은 호주보다 골득실서 5골을 뒤져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호주를 꺾는다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다. 조 1위는 멜버른으로 이동하고 조 2위는 브리즈번에서 8강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브리즈번 이동 후 숙소에 여장을 풀고 바로 오후에 회복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등 감기에 걸린 선수들이 많아 상황에 따라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한국은 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청용(볼튼)은 다리 부상으로 14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손흥민, 구자철, 김진현(세레소)은 감기 몸살에 걸렸고 김창수(가시와)도 회복 중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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