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kt 위즈가 올해 ‘기대해 볼 수 있겠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 김진훈 단장이 소박하지만 의미심장한 신년사를 밝혔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kt스포츠의 김영수 사장과 함께 kt 위즈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김진훈 단장도 참석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 단장은 “우선 선수들이 개개인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다 하겠다”며 “조범현 감독님이 말하신 사자성어 ‘중석몰촉’의 뜻처럼 우리 선수들이 부족하지만 정신을 집중해 노력한다면 우리도 몰랐던 놀랄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에게 자신이 개인적으로 세운 올해 목표를 말하며 1군 무대 첫 해이니만큼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쳐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야구를 하길 바랐다.
김 단장은 “노자 60장에 보면 ‘약팽소선(若烹小鮮)’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며 “작은 생선을 삶듯이 무엇이든 그대로 두고 기다리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저는 이 말처럼 여러분을 기다리겠다. 여러분들이 어떻게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다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지를 고민하는 것이 제가 할 역할이다. 이를 위해 제가 여러분들을 섬기겠다. 올해는 결과보다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단장은 “kt 야구단이 올해 ‘준비를 많이 했다’는 말을 듣거나 ‘신생팀이 기대해 볼 수 있겠다’는 말을 들으면 단장으로서는 만족한다”며 “소박한 꿈을 갖고 출발을 해 보려 한다. 선수 여러분 모두 사랑한다.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T위즈 김진훈 단장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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