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포츠 김영수 대표 “올해는 kt위즈의 해가 될 것”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올해는 kt 위즈의 해가 될 것이다.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데뷔가 눈앞에 다가왔다.”

kt는 14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조범현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참석해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영수 kt스포츠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범현 감독과 코칭스태프, 선수단 전원과 프런트 모두 참석했다.

김영수 대표는 “올해는 수원 kt 위즈의 해다. 여기 있는 감독과 선수들, 프런트 모두 손꼽아 기다려 온 1군 무대 데뷔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며 “가슴이 설레면서도 걱정도 된다. 2015년은 모기업인 kt와 연고지인 수원시, 프로야구계에도 중요한 역사가 될 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올해는 우리 kt를 명문 구단으로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여러분들이 이 역사를 만들어가는 분들이다. 이 역사의 색깔은 선수들 여러분이 야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줘 팬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노력을 할 때 멋지게 만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선수들에게 두 가지를 강조했다. 그는 “우선 신생구단, 막내 구다느로서 패기 있게 도전해야 한다”며 “프로 선수로서 실력 향상을 위한 노력과 함께 체력관리,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자세는 기본”이라고 말했다.

이어 “144경기를 치르며 본인에게 언제 기회와 어려움을 닥칠지 모른다”며 “이럴 때를 대비해 실력향상과 체력을 키우는데 힘써야 한다.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도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원 팀(one team)’이 될 것도 당부했다. 그는 “자기를 버리고 팀을 위해 헌신할 때 원 팀이 된다”며 “이를 위해서는 코칭스태프간,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선후배 선수들간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잘 이뤄지는 소통에 투지와 열정이 더해지면 근성과 끈기를 가진 팀으로서 어느 팀에도 쉽게 지지 않는 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오늘 이 자리보다 시즌이 끝난 후 금년 시즌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올해가 막내 신생구단으로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감동적인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 2015년을 모두 잘 보내 kt 위즈의 마법을 부리는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kt스포츠 김영수 대표이사.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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