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가장 기대하는 선수는 배병옥이다. 야구 선수로서 좋은 DNA를 많이 갖고 있는 선수다.”
올해 1군 무대 첫 발을 내딛는 kt 위즈의 조범현 감독이 현재 가장 기대하고 있는 선수는 외야수 배병옥이다.
배병옥은 지난해 말 신생팀에게 주어진 특별지명을 통해 LG 트윈스에서 뛰던 배병옥을 영입했다.
배병옥은 지난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3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83경기에 나서 타율 2할8푼6리(308타수 88안타) 2홈런 45타점 42득점 15도루 출루율 3할3푼5리를 기록했다.
고교 시절부터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던 배병옥은 LG가 미래를 염두에 두고 중견수 자원으로 키우던 선수였다. 하지만 2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배병옥은 결국 제외됐고, 올해 퓨처스리그를 치르며 배병옥을 눈여겨봤던 조범현 감독은 배병옥을 선택했다.
조 감독은 배병옥을 두고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지켜봤는데 기본적으로 빠르고 송구가 좋으며 펀치력도 뛰어나다”며 “좋은 DNA를 갖고 있고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2~3년 투자한다면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조 감독은 “배병옥을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잘 키운다면 시범경기까지 거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취재진이 “배병옥이 NC의 나성범처럼 성장할 수 있겠다”고 말하자 조 감독은 “이렇게 미리 이야기하면 안 될 텐데”라며 웃었다.
아직 배병옥을 옆에서 자세히 지켜보지는 않았지만 조 감독은 배병옥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재 kt의 선수 구성상 중견수는 이대형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 배병옥은 좌익수나 우익수로 이동할 수 있고, 수비 능력이 좋기 때문에 외야 어느 포지션이든지 소화가 가능하다.
배병옥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거치며 조 감독의 기대대로 잘 성장해 신생팀 kt의 미래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t 조범현 감독.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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