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작가 "순진·순수·순정 자매, 덕목에 주목해달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조정선 작가가 자매 이름에 담긴 뜻을 설명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 제작발표회에는 출연배우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배수빈, 윤다훈, 이필모, 오창석, 정은우, 손은서, 하재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정선 작가는 "반전보다는 세 자매가 갖고 있는 덕목에 주목해달라. 진심 원조 통닭집의 첫째 순진이(장신영)는 굉장히 착해서 손해를 많이보고 이용을 당하는데 결국은 그런 사람이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 작가는 "순수(이태임)는 정말 순수했는데 세상 때문에 혼탁해졌다가 다시 순수해지는 과정을 담았다"라며 "셋째딸 순정이(남보라)는 아무 것도 섞이지 않은 깨끗한 마음이 얼마나 커다란 효과를 불러일으키는지 그리려 노력했다. 이 세 자매가 이름만큼이나, 일으키는 덕목에 주목해달라. 감동있고 여운있는 드라마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그리며 오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조정선 작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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