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반반' 배수빈 "주말 밤 10시, 치맥 드시면서 봐주길"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배수빈이 치킨을 먹으며 작품을 봐달라고 유쾌하게 당부했다.

1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 제작발표회에는 출연배우 장신영, 이태임, 남보라, 배수빈, 윤다훈, 이필모, 오창석, 정은우, 손은서, 하재숙 등이 참석했다.

배수빈은 "음식에 대한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는 빵에 대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더욱이 우리 드라마는 의심할 필요없는 치킨이라는 소재"라며 "촬영을 하고 나서 치킨이 너무 먹고 싶어서 배우들과 먹으러갔다"고 말했다.

또 배수빈은 "그정도로 서민 생활에 가장 침투돼있는 음식이 아닌가 싶다"라며 "우리 드라마가 10시대에 시작하는데 그 때가 밥을 먹고 배가 꺼질 때라고 생각해서 치킨에 맥주가 생각나는 때라고 생각한다. 치맥을 드시면서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빈은 극중 프랜차이즈 운탁치킨의 사장으로 철없는 부모를 만나 너무 어린 나이에 세상의 비정한 이치를 깨우쳐버린 냉정하고 똑똑한 남자 천운탁 역을 맡았다.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그리며 오는 1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배수빈.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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