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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제주 이은지 기자] 홍콩 배우 임달화가 한국을 찾았다. 서울이 아니라 제주도를 찾았다.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에 위치한 마제스타 신라카지노 광고 촬영을 위해서다. 임달화는 이제 국내에서 낯선 배우가 아니다. 영화 ‘도둑들’에 출연했다. 이 영화는 2012년 개봉해 천만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만큼 임달화는 한국에서 익숙한 배우다. 그 뿐인가. 영화 ‘감시자들’에 특별출연했다. VIP 시사회 참석을 위해 또 한국을 찾기도 했다.
그의 한국 사랑은 특별하고 또 특별했다. 아내, 딸과 함께 한국을 찾기도 했다. 올 때마다 좋단다. 먹을 것도 좋고, 갈곳도 많고 아이들과 아내도 한국을 좋아한다. 여러번 방문해 특별하지 않을 법 했지만 여전히 특별했다,
“가끔 골프도 치고, 딸은 제주도에 있는 테디베어 박물관에 간다. 대륙에 있는 친구들도 제주도에 오고 싶어 한다. 상해 쪽에는 바다가 없어서 제주도가 특별하다. 내가 올 때마다 친구들도 같이 오고 싶어 한다. 같이 가자고 전화가 오기도 한다. 공기도 좋고 바다가 있어서 정말 특별하다. 일주일정도 머무르면서 놀고 싶다. 수목원이 있는 호텔을 만들고 싶다. 친구들과 함께 와서 즐길수 있게. 친구들은 모두 제주도에 한번씩 왔으면 좋겠다.”
사실 임달화와 한국의 인연은 깊다. 1980년대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이유가 독특했다. 한국팀과 축구라니. 축구 경기를 위해 배우 성룡과 함께 왔다고 했다. “성룡과 다 같이 와서 축구 경기를 했다. 그때 처음 왔고 그 후에 한국 음식을 먹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그 후로 자주 오기 시작한 것 같다. 부인과 딸도 매년 한국에 와서 스키를 탄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임달화는 ‘도둑들’을 통해 국내에서 더욱 유명해졌다. 파급력은 컸다. 도둑들 중 한명인 첸으로 출연한 임달화는 배우 김해숙과 함께 중년 로맨스를 펼쳤다. 이로 인해 ‘로맨티스트 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본인은 알까. 자신이 한국에서 로맨티스트로 통한다는 걸. 답변은 의외였다. “조직 보스로 많이 나왔는데 그게 더 인상 깊지 않냐”는 것이다. 그러면서 한마디 덧붙였다. “나는 실제로 로맨티스트다.”
‘도둑들’이 천만관객이 넘은만큼 인기도 높아졌다.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까지 임달화를 알고 있다. 인기를 실감은 할까. 정확한 답은 얻지 못했지만 실감하는 듯 했다. 공항에서부터 알아본단다. 그리고 쑥스러워했다. 임달화는 “공항에서 사람들이 많이 알아본다. 그런데 내 별명이 김치왕이다. 김치를 많이 먹어서 나에게 김치 냄새가 나서 날 알아보는건 아닐까?”라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한편 임달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서 첸 역을 맡아 배우 김해숙과 중년 로맨스를 펼쳤다. 이 영화는 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임달화는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티스트 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감시자들'에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임달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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