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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제주 이은지 기자] 홍콩 배우 임달화(60)가 한국을 찾았다. 영화 ‘도둑들’과 ‘감시자들’로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들까지도 임달화를 안다. 그만큼 임달화도 한국을 좋아한다.
임달화와 그의 가족들은 일년에 한번씩은 한국을 찾는다. 아내와 딸은 스키를 타고 임달화는 골프를 치기도 한다. 그의 친구들 역시 한국을 좋아한다. 이런 애정 덕분일까. 한국 대중들 역시 임달화를 사랑한다.
‘도둑들’과 ‘감시자들’을 통해 이미 한국 영화에 출연한 임달화는 여전히 한국에서의, 한국 스태프들과의 작업을 원했다. 이미 ‘도둑들’로 호흡을 맞춰본 전지현이나 김해숙 뿐만 아니라 한국의 많은 배우들과 작업을 해 보고 싶단다 “가리는게 별로 없는” 임달화는 “한국사람과 만나면 짧은 시간에 친해지기 때문에 그 누구와 호흡을 맞춰도 상관 없다”고 했다.
관심있게 보는 배우도 있다. 올해 5월이나 6월경 임달화는 한국 배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국 영화가 아닌 중국영화다. “사실 관심있게 보는 배우가 있다. 5월이나 6월에 한국 배우와 함께 출연을 하지만, 누군지는 알려줄수 없다. 남자 배우고 그 배우를 관심있게 보고 있다. 한국에서도 촬영을 할 것 같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한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다.”
이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한국에서 영화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희망했다. 감독이기도 한 임달화는 “내가 만든 대본으로 한국 배우들과 작업을 하고 싶다. 그게 소원이다. 왜냐하면, 한국 스태프들과 영화를 찍으면서 느꼈던 게 모든 사람들이 열정적이다. 그런 열정들이 한국 영화를 통해 나온것 같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 분들과 작업을 했으면 좋겠다. ‘도둑들’의 최동훈 감독과 ‘감시자들’의 조의석, 김병서 감독님과 정말 재밌게 작업을 했다. 그래서 좋다.”
농담과 진담을 섞어서 말하던 임달화는 갑작스럽게 ‘감시자들 2’ 제작에 관심을 보였다. ‘감시자들’ 마지막에 특별출연을 했다. 그리고 속편이 나오면 출연을 하고 싶은 생각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것이 임달화는 ‘감시자들’의 원작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국내에서는 설경구가 맡았던 역할이다. “’감시자들 2’가 제작될지는 모르겠지만 속편에 출연하고 싶다. 주연은 아니고 작은 역할이면 좋을것 같다.”
상상이 가는 대본을 좋아한다. 다작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고르는 기준이 바로 ‘상상력’이다. 상상을 하고 만들어가고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영화를 만드는 작업이 임달화에게는 놀이처럼 즐겁다. 기대가 된다. 임달화는 한국에서 자신이 만든 대본으로 한국 배우들과 작업을 하고 싶다고도 했다.
한편 임달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서 첸 역을 맡아 배우 김해숙과 중년 로맨스를 펼쳤다. 이 영화는 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임달화는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티스트 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감시자들'에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임달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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