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제주 이은지 기자] 배우 임달화가 한국을 찾았다. 서울이 아닌 제주도다.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은 임달화는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마제스타 신라카지노 지면광고를 통해 국내에서 광고 모델로도 활약을 펼치게 됐다.
광고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한 임달화를 만났다. 시종일관 유쾌했고, 농담과 진담을 적절하게 섞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영화 ‘도둑들’과 ‘감시자들’을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임달화는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당시의 행복감을 들려줬다.
“한국에서 영화를 찍었을 때 인상이 깊었다. 당시 연기자들(‘도둑들’ 출연 배우)과 친하게 지내서 지금 그립다. 영화를 찍으면서 논다는 느낌으로, 과정을 지켜보고 연구하고 그런 느낌을 좋아한다.”
“그립다”는 말에 “그 배우들은 한국에서 엄청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고 안부를 전했다. “바쁜 것이 좋다”고 말한 임달화는 “그런 이야기를 듣게 돼서 기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함께 작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임달화는 ‘도둑들’에서 중년 로맨스를 펼친 김해숙의 안부도 물어왔다. 당시 김해숙은 김치를 좋아하는 임달화를 위해 직접 김치를 담가줬다고. “김치를 정말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별명이 김치왕이었다. 김해숙 씨가 김치를 줬다.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먹을 수가 없어서 아쉽다. 다시 작업을 해서 또 얻어 먹고 싶다. 하하. 모두들 좋은 분들이라서 기억에 남는다.”
임달화는 한국 배우와 스태프, 영화 현장을 좋은 추억을 생각하고 있었다. 한국 영화를 굉장히 많이 보고, 애정이 있었다. 임달화가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소재의 다양성이었다. “할리우드 영화 못지 않게 기술이 좋다”며 ‘7번방의 선물’도 감명 깊게 봤단다. ‘도둑들’에도 출연했던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이 나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도 봤다고 했다. “전지현 씨가 ‘별에서 온 그대’에서 치킨을 정말 맛있게 먹는다. 나도 한국에 와서 먹어봤는데, 한국 치킨이 정말 맛있더라”고 덧붙여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들었다.
그는 홍콩에서도 다작을 하기로 유명한 배우다. 주변에서 “이제 좀 쉬어가면서 일년에 한 작품정도 해라”고 하지만 스스로가 즐기고 있었다. “바쁨 속에서 즐거움을 찾는”게 임달화의 방법이었다. 광고 촬영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고, 제주도를 무척 좋아해 더 머무르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다. 2월 15일 이전에 두편의 영화를 끝내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 영화를 찍다가 잠깐 온 것이다. 오늘 일정이 끝나면 내일 돌아간다. 홍콩에서 영화를 찍고 중국에서도 해야 한다. 요즘 정말 바쁘다. 하나는 경찰 이야기고 하나는 공포영화다. 주변 사람이 좀 쉴 때도 되지 않았냐고 하지만 나는 좋다. 이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다. 바쁨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각국에 있는 스태프들과 일을 하는게 삶의 활력이 된다.”
한편 임달화는 지난 2012년 개봉한 영화 '도둑들'에서 첸 역을 맡아 배우 김해숙과 중년 로맨스를 펼쳤다. 이 영화는 천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으며, 임달화는 이 작품을 통해 로맨티스트 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또 '감시자들'에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배우 임달화.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