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85-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시즌 성적 18승 17패. 또 고양 오리온스가 패하며 6위에서 단숨에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반면 KGC는 6연패 늪에 빠지며 시즌 성적 13승 22패가 됐다. 8위.
1쿼터는 리온 윌리엄스를 위한 시간이었다. KGC는 0-3에서 윌리엄스의 연속 8득점에 이어 박찬희의 3점포로 11-3을 만들었다. 줄곧 리드를 이어간 끝에 21-12로 1쿼터를 마쳤다. 윌리엄스는 팀이 올린 21점 중 14점을 혼자 올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3점슛이 연이어 빗나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자랜드는 윌리엄스 대신 애런 맥기가 나서자 힘을 냈다. 테런스 레더가 맥기를 상대로 중거리슛에 이어 골밑 득점, 바스켓카운트까지 성공시켰다. 여기에 정영삼의 우중간 3점슛까지 나오며 22-25, 순식간에 3점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복귀하자 다시 분위기가 바뀌었다. KGC는 최현민의 중거리슛과 박찬희의 드라이브인으로 다시 주도권을 가져온 뒤 윌리엄스도 득점에 가세했다. 한 때 35-22, 13점차로 앞선 끝에 39-32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윌리엄스는 전반에만 20점을 넣었다.
3쿼터 초반에는 양희종의 좌중간 3점에 이은 뱅크슛 등으로 KGC가 점수차를 벌렸다. 이내 전자랜드가 반격에 나섰다. 차바위의 좌중간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전자랜드는 포웰의 골밑 득점, 김지완의 돌파로 4분을 남기고 45-47로 쫓아갔다. 여기에 차바위가 고비에서 3점포를 한 번 더 날리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KGC의 52-50, 단 2점 우세 속 3쿼터가 끝났다.
서서히 KGC와의 격차를 좁힌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기어이 역전을 해냈다. 정병국의 중거리슛으로 동점을 만든 뒤 레더의 골밑 득점으로 54-52, 경기를 뒤집었다. 여기에 정효근의 바스켓 카운트, 김지완의 뱅크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또 김지완이 상대 수비가 어수선한 틈을 타서 무주공산된 골밑을 파고들며 드라이브인 득점을 했다.
KGC가 전성현의 3점포로 2점차를 만들자 정효근이 가운데 3점포로 곧바로 맞대응했다. 여기에 정병국의 3점슛이 터지며 3분여를 남기고 74-66, 8점차까지 앞섰다. 차바위, 정병국까지 다시 한 번 3점포를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점슛 잔치 속 점수차를 계속 벌리며 승리를 일궈냈다.
이날 전자랜드는 7명이 8득점 이상 올릴 정도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포웰이 22점 12리바운드로 변함없이 제 몫을 해낸 가운데 차바위가 3점슛 3방 포함 14점을 올렸다. 특히 승부가 결정된 4쿼터에 7점을 몰아 넣었다. 정병국도 고감도 3점슛으로 11점을 보탰다. 김지완도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반면 KGC는 뒷심 부족에 시달리며 연패 탈출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전자랜드 차바위.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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