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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일밤'이 새롭게 선보이는 '애니멀즈' 속에는 세 개의 코너가 들어있다.
15일 MBC에 따르면 '애니멀즈'는 '유치원에 간 강아지', 'OK목장', '곰 세 마리'까지 세 개의 세부 코너로 구성돼 있다.
이렇게 다양한 코너를 시도한 것에 대해 '애니멀즈' 제작진은 "처음부터 인간과 동물들이 다양한 층위에서 교감을 시도하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겠다는 취지에서 출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부터, 전 농구선수 서장훈, 그룹 MIB 멤버 강남, 그룹 god 멤버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은혁, 배우 조재윤, 곽동연, 작곡가 돈스파이크, 가수 윤도현, 개그맨 김준현까지 11명의 출연진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 너무 많은 인물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아함이 있었지만 결국 이들은 세 개의 코너로 나눠 활동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다.
먼저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아마존의 생태와 환경을 재조명한 '아마존의 눈물'의 김현철 PD가 연출을 맡았다.
'유치원에 간 강아지'는 개성 강한 어린이들과 특별한 사연을 간직한 강아지들이 '우당탕 유치원'에서 스타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진다. 서장훈, 돈스파이크, 강남이 함께 한다.
'OK 목장'은 윤도현, 조재윤, 김준현, 은혁이 출연한다. 제영재 PD가 연출을 맡아 동물과 인간의 '자연주의 공존 프로젝트'를 펼친다. 출연자들은 동물들과 함께 먹고, 자고, 생활하는 '자립형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동물의 삶을 이해하며 동물들과 공존하는 삶의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점은 애완동물이 아닌 야생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 것. 출연진들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양, 당나귀, 돼지, 거위, 송아지, 염소, 그리고 타조 등 야생동물들과 은밀한 동거생활을 하게 된다.
박준형, 유리, 장동민, 곽동윤은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떠났다. 네 사람이 출연하는 '곰 세마리'는 가늠조차 어렵다는 확률을 뚫고 태어난 세계 유일의 세 쌍둥이 판다의 일상과 포육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낼 프로그램이다. '무한도전' 출신 PD인 손창우 PD가 맡았다.
'애니멀즈'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MBC '일밤-애니멀즈'.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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