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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가 기대 이상의 막강한 케미스트리 저력을 입증했다.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는 SBS의 공무원이라 불리는 이종석과 박신혜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뚜껑을 연 '피노키오'는 시너지 호흡으로 매회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이종석은 맑고 깨끗한 피부에 더벅머리 소년에 이름부터 촌스러운 최달포로 등장했다. 그동안 맡았던 역할과는 전혀 다른 코믹한 모습으로의 첫 등장에 시청자들과 특히 팬들에게는 이색적인 첫 선이었다. 그는 최공필(변희봉)의 양아들로 입양됐고 동갑내기 인하(박신혜)가 조카가 되면서 얽힌 관계를 보였다.
그의 조카인 인하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으로 마음을 숨길 수 없어 친구들 사이에서 일명 막말마녀로 통했다. 그동안 멋진 남자배우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캐릭터로 출연해왔던 박신혜는 '피노키오'에서는 막말을 일삼는 모습으로 더욱 입체적인 성격을 잘 드러냈다.
그런 두 사람의 호흡은 첫 회부터 일말의 우려마저 보기좋게 날려버렸다. 상대방 캐릭터를 잘 살려주는 일명 '케미요정'으로 불리는 이종석과 박신혜가 만났으니, 서로를 더욱 확실히 빛내주는 것은 당연지사였다. 티격태격 하는 모습 속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달포와 인하를 연기한 이종석과 박신혜는 코믹함과 애틋한 멜로를 동시에 품었다.
이들의 키스는 시청자들을 매회 설레게 했다. 인하의 부친 달평(신정근)의 상상 속 식빵키스에서 달포와 인하는 여느 순정만화 부럽지 않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입술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았지만 애틋함과 설레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식빵키스는 방송 이후에도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았다.
또 애잔한 마음을 담은 키스와 설레는 욕실면도신, 포옹신 등 다양한 스킨십 장면은 풋풋한 청춘들의 로맨스를 잘 보여줬다. 여기에 한강경찰서 기자실에서 마주보고 누운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진짜 마음을 확인하는 눈빛으로 백마디 말보다 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이러한 두 배우의 호흡은 지난 연말 연기대상에서도 인정받았다. 이종석은 2014년 '닥터이방인'과 '피노키오'를 통해 지난해 연말 특별상과 10대 스타상을 수상했으며 박신혜는 10대스타상과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을, 그리고 두 사람은 '피노키오'를 통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 저력을 입증했다.
연기대상에서 이종석은 "카메라가 꺼져있어도 박신혜와 스킨십을 한다는 것이 사실이냐"라는 MC들의 질문에 "그렇다"라고 솔직하게 답했으며, "신혜는 정말 사랑스럽다"라고 말해 드라마 밖에서도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기인지 실제인지 구분을 할 수 없을만큼 꿀호흡을 보인 이종석과 박신혜는 SBS의 독보적인 케미요정들로, 다시 보기 힘든 시너지를 이끌어냈다.
[박신혜 이종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홈페이지 캡처, 아이에이치큐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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