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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할리우드 여배우 기네스 팰트로(42)가 과거 사귀었던 브래드 피트(51)와 벤 애플렉(42)과의 관계를 공개했다.
美 레이더온라인은 기네스 팰트로가 14일(이하 현지시간) 하워드 스턴의 사이러스XM 라디오쇼에 출연, 뭐가 잘되고 잘못 됐는지 남자 톱스타들과의 데이트史를 털어놓았다고 같은 날 보도했다.
팰트로는 브래드 피트와 약혼한 사실을 애정어리게 추억했다. "나는 그에게 푹 빠져 사랑했다"며 "그는 정말 멋졌고 달콤했다. 바로 브래드 피트라는 남자다"고 말했다.
현재 42세인 팰트로는 당시 20대초였는데, 자신의 미성숙함 때문에 피트와 헤어졌다고 했다. 그녀는 "우리가 만났을때 난 22살이었다. 너무 어렸다. 내 미숙함은 40살 될 때까지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22살때 내가 무슨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난 준비가 안됐다. 그는 나에게 너무 과분했다"고 말했다. "요약하자면, 난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다행히 두 스타는 서로 상처를 주지 않는 선에서 헤여졌다. 팰트로는 스턴에게 "내가 그를 지금 보면 친구처럼 대한다"며 "어디 나가 노는건 아니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피트와 헤어진 후 오래지 않아 팰트로는 벤 애플렉을 만났다. 그와도 결국 흐지부지 끝났지만 "그때 벤은 여자친구와 사귈 때가 안 되어 있었다"며 "20대라면 잘 생긴 외모에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회고했다. 또 "어릴때는 생각이 얕고 미성숙한 경향이 있는데 잘 생긴 사람과 같이 있을때는 특히 그렇다"고 에둘러 말했다.
팰트로가 애플렉을 사귈때 당시 그녀의 절친 위노나 라이더(43)도 애플렉의 절친인 맷 데이먼(44)와 교제중이어서 두 쌍이 더블 데이트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팰트로가 당시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의 주역을 위노나 라이더로부터 뺏는 바람에 불행하게도 라이더와 우정이 금 갔다고 했다.
팰트로는 이제는 성숙했고 폭풍같았던 20대와 많이 변했다고 한다. 그녀는 또 지난해 이혼한 가수 크리스 마틴(37)과도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혼할때 '호의적인 별거(conscious uncoupling)'라고 표현한 건 후회한다고 했다.
[기네스 팰트로(위),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 사진 = 영화 '아이언맨2'(2010), '월드워Z'(2013), '히든카드'(2013)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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