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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B1A4 팬미팅에서 멤버들과 포옹을 한 무슬림 소녀팬들이 체포될 위기에 놓였다.
말레이시아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연방이슬람종교부(Jawi)는 관련 소녀들이 1주일 안에 자진 출석하지 않으면 체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당 사건을 재판에 넘겨 처벌이나 벌금을 받게 하겠다고도 말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B1A4는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히잡을 쓴 소녀 팬들과 포옹하고 이마에 입을 맞추는 팬서비스를 했다. 이 모습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퍼졌는데, 이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이슬람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공공장소에서 남녀의 애정 표현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기 때문.
이와 관련해 B1A4 소속사 WM 엔터테인먼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당시 드라마 '상속자들' 패러디 팬서비스를 했다. 문화를 고려하면서 기획하기 때문에 사전협의 된 부분이고 전혀 문제없는 사항이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B1A4.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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