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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오연서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 종영 3개월 만에 새 작품으로 돌아오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신사옥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손형석 PD, 배우 장혁, 오연서, 이하늬, 임주환, 이덕화, 류승수 등이 참석했다.
오연서는 "작품('왔다! 장보리')이 끝나고 쉬어야 하나 고민하던 때 '빛나거나 미치거나' 시놉시스를 보고 정말 재미있어서 원작도 읽게 됐다"고 밝혔다.
"신율 캐릭터가 수동적이지 않고 진취적인 모습이 끌렸다"며 "장혁 선배가 왕소 역할을 한다는 얘기 듣고 '해야 되겠구나' 생각하고 시작했다"고도 전했다.
또한 '왔다! 장보리' 속 장보리 이미지 극복에 대한 부담감으로는 "사실 이번 캐릭터도 밝은 모습은 비슷하다. 하지만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거라 생각하고 굳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 신율만의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 황자 왕소와 발해 여인 신율의 사랑을 다룬 사극. 장혁이 고려를 피바다로 만들 것이란 예언으로 저주 받은 황자로 불린 왕소, 오연서는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을 타고 태어났다는 예언으로 우여곡절의 삶을 산 발해의 마지막 공주 신율로 분한다.
이하늬는 고려 제일 미인으로 불리는 공주이자 이복동생 왕소와 혼례를 치르게 되는 황보여원 역으로 야망 가득한 인물이다. 임주환이 두뇌와 무예를 겸비한 황자이자 왕소의 이복동생 왕욱, 이덕화는 황제 못지 않은 권력의 고려 개국공신 왕식렴, 류승수가 고려 황제 정종을 연기한다.
24부작으로 19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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