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허문회 코치가 넥센에 잔류한다.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허문회 코치와 넥센 잔류에 대해 구두 합의했다"고 15일 오후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시즌까지 넥센 1군 메인코치를 맡았던 허문회 코치와 재계약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나온 바 있다.
허문회 코치는 2013시즌부터 넥센 1군 타격코치를 맡아 넥센이 막강 타선을 이루는데 큰 공을 세웠다. 선수들도 여러 인터뷰를 통해 허문회 코치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스프링캠프 명단에 허문회 코치가 빠지며 의문을 자아냈고 넥센은 재계약 합의를 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알려진 오후에 다시 구두 합의 소식이 나왔다.
넥센 관계자는 "허문회 코치와 구두로 합의했다. 정식 계약을 17일쯤 이뤄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보직은 바뀐다. 지난 시즌까지 맡았던 1군 타격코치가 아닌 2군 총괄 타격코치로 바뀐다고 덧붙였다.
한편, 16일부터 진행되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에서는 심재학 코치가 허문회 코치의 역할을 대신할 예정이다.
[허문회 코치.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