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브리즈번 안경남 기자] 감기에서 회복한 손흥민이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을 소화하며 미소를 되찾았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퀸즈랜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훈련을 가졌다. 훈련은 30분 공개 후 전원 비공개로 진행됐다.
감기와 부상으로 고생했던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마인츠), 김진현(세레소오사카), 김창수(가시와레이솔) 등 4명이 정상 훈련에 복귀한 가운데 22명 전원이 호주전을 대비했다.
감기로 쿠웨이트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정상 컨디션을 되찾았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감기에서 다 나았다. 어제까지 의무진이 체온 등을 지속적으로 체크한 결과 몸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미소를 되찾은 손흥민은 선수들과 함께 가볍게 볼 터치를 하며 호주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구자철, 김진현, 김창수도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본격적인 출전 준비에 나섰다.
초반 훈련은 카를로스 아르무아 코치의 지도 아래 컨디션을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부상자가 많았던 만큼 기존보다 준비 운동 시간이 더 많이 할애됐다.
이제 호주전까지는 48시간이 남았다. 감기에서 완전히 회복한 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에는 크게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다. 호주전은 17일 오후 6시에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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