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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최근 케이블채널 tvN 개그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개그우먼이라고 하면 단연 장도연이다. 절친한 이국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인기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장도연은 한층 아름다운 외모로 '코빅의 얼굴'로 통하고 있다.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난 장도연은 174cm라는 큰 키에 모델 부럽지 않은 완벽한 몸매의 소유자였다. KBS 공채 22기 개그맨 출신인 장도연은 최근 '미생'의 스핀오프 특별기획 드라마 '미생물'에서 안영이(강소라) 역으로 출연했고 방송 이후 오래 회자됐다.
장도연에게 "요즘 바쁠 것 같다"고 인사를 건네자 "마냥 그렇지도 않다. '미생물' 찍은 것 말고는 매일 '코미디빅리그' 회의하고 검사맡고 다시 하기를 반복하는 삶이다"라고 유쾌하게 말문을 열었다.
'미생물'에는 안영이 역의 장도연 외에도 로봇 연기의 달인 장수원이 장그래(임시완), 오상식 차장(이성민) 역에는 황현희, 장백기(강하늘) 역에는 황제성, 김동식 대리(김대명) 역에는 이진호, 한석율(변요한) 역에는 이용진이 각각 출연했다. 로봇연기 장수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코미디빅리그'에 출연 중인 개그맨들이었고, 이 가운데 홍일점인 장도연의 활약은 대단했다.
강소라 부럽지 않은 완벽한 S라인 몸매에 당당한 걸음걸이, 그리고 방송 이후 특히나 화제가 된 러시아어 연기까지 장도연의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었다. 2부작 '미생물'을 마친 소감에 장도연은 "힘들었던 건 거의 없었고 정말 재미있었다"라며 "워낙 다들 개그맨들이라 재미있었고 장수원 오빠도 진짜 개그감이 대단한 사람이다. 거기에 백승룡 PD의 젊은 감각까지 더해지니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생물'에서 많은 호흡을 맞춘 장수원에 대해 "의외로 정말 잘 하더라. 눈에 계속 익어서인지 로봇연기가 아니었다"라며 "그런데 2회 때 의자 연기가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로봇인 줄 알았다. 로봇처럼 일어나는데, 그 장면을 찍으면서 숨을 못 쉴 정도로 많이 웃었다"고 밝혔다.
또 장도연은 러시아어 연기에 대해 의외의 답변을 했다. "욕처럼 어미처리를 해서 재미있게 포장이 됐는데, 사실은 러시아어를 진짜 많이 연습한 거였다"라며 "몇 마디는 정말 강소라씨를 따라서 하기도 했다. 녹화를 하기 직전까지 강소라씨가 했던 영상을 봤다. 타이트한 촬영 일정 때문에 NG를 낼 수도 없었다. 안 피곤하셨더라면 몇 번 더 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미생'의 열성팬이기도 했다. 트렌드를 빨리 읽어내야 하는 개그맨들은 대세 드라마였던 '미생'을 시청했고 그 안에서 캐릭터 연구를 해왔던 장도연은 공교롭게도 '미생물'에서 안영이를 연기하게 됐다.
그는 "'미생'을 엄청 많이 봤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자 개그맨들도 캐릭터 연구를 정말 많이 했다"라며 "안영이 연기를 하기 위해 가발도 최대한 좋은 걸 썼는데 앞머리가 올라가서 싱크로율이 떨어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장도연은 볼륨감있던 안영이 에피소드에 대해 "가슴에 오만가지를 다 집어넣었다. 렌즈를 태어나서 처음 껴봤다. 엄청 눈을 크게 뜨고 노력했는데 생각만큼 잘 되진 않은 것 같다"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방송 이후 '코미디빅리그' 출연 개그맨들의 반응을 묻자, "기사가 많이 나고, 월요일에 출근했는데 많은 분들이 재미있었다고 했다. 김석현 국장님이 '네가 위너다'라고 했다. 특히 이진호가 '다같이 고생했는데 너만 산 것 같다'라며 농담을 건넸다.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은 '미생물'을 통해 웃음 뿐만 아니라 연기력도 입증받았다. 이 여세를 몰아, 장도연은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에서 카메오로 출연하며 연기에도 발을 내딛고 있다.
[개그우먼 장도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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