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종규가 돌아온 LG가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5-77로 완승했다. LG는 시즌 첫 4연승을 거뒀다. 16승20패로 여전히 7위.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8승28패로 여전히 최하위.
LG가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최근 완연히 살아난 데이본 제퍼슨이 17점 11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올 시즌 3호이자 역대 108호 트리플더블. 제퍼슨 개인적으로는 KBL 데뷔 후 첫 트리플더블이다. 또 LG는 김종규가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23분14초 동안 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1블록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인 복귀 신고식을 했다.
LG의 완승이었다. 제퍼슨과 문태종, 김종규가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LG는 7위에 어울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제퍼슨, 김종규를 비롯해 김영환(15점), 김시래(14점), 크리스 메시(13점), 문태종(10점) 등 무려 6명이 두자리 수 득점을 올렸다. 득점 분포도가 넓어졌고, 승부처 파괴력이 강해졌다.
삼성이 어찌해볼 도리가 없었다. 김준일이 20점으로 분전했다. 이적생 찰스 가르시아도 14점 5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재현도 3점슛 4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서 26점 뒤진 삼성은 후반전서 반격하지 못하면서 맥없이 4연패했다. 설상가상으로 김준일마저 경기 막판 부상했다.
[제퍼슨(위), 김종규(아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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