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홍성흔, "스티븐 블래스 증후군으로 포수 그만 뒀다"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홍성흔이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놨다.

15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가족 특집으로 기획, 배우 박근형과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윤상훈, 야구선수 홍성흔과 아역배우 홍화리,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과 그룹 엔플라잉 김재현이 출연했다.

이날 홍성흔은 "과거 스티븐 블래스 증후군을 앓아 포수를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며 "이 증상은 유재석 씨가 인터뷰를 하다가 말 문이 막히는 것, 밥을 먹는데 밥을 어디에다 넣어야 할 지 모르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 완벽주의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며 "실제로 많은 야구 선수들이 이 증후군 때문에 야구를 많이 그만 둔다"고 덧붙였다.

홍성흔은 또 "이것 때문에 정말 힘들었다"며 "그 때 화리가 많은 응원을 해 줬다"며 포수에서 타자로 포지션을 바꾸게 된 이유를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