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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토레스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토레스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4-15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AT마드리드는 이날 무승부로 통합전적 1승1무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탈락시키며 코파 델 레이 8강행에 성공했다.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전을 마친 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제골이 매우 빨리 들어가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 베르나베우에서 골을 넣는 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1분 만에 골을 넣었고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가 4골을 넣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전했다.
"아직 골을 터뜨린 경험이 없었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복귀골을 터뜨린 것이 너무 기쁘다"는 토레스는 "아름다운 날이다. 즐길 수 있는 날"이라는 기쁨도 나타냈다.
토레스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전반 1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그리즈만의 땅볼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분에는 또한번 그리즈만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8시즌 만에 AT 마드리드에 복귀한 토레스는 3번째 출전한 경기에서 AT마드리드 복귀골을 신고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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