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파랑새의 집' 남자주인공 캐스팅…취준생役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준혁이 KBS 주말드라마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16일 블리스미디어 측에 따르면 이준혁이 '가족끼리 왜 이래' 후속으로 내달 21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가제, 극본 최현경 연출 지병현)의 남자 주인공 김지완 역에 캐스팅됐다.

이에 지난 2010년 화제를 모았던 KBS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의 셋째 아들 김이상 역으로 열연하며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냈던 이준혁이 '파랑새의 집'을 통해 주말 드라마로의 컴백을 알리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준혁이 분한 김지완은 한국형 청년 불패의 리얼 본보기를 그려낼 취업준비생. 바위처럼 견고한 자신감을 소유한 건실한 청년이자 강건한 내공과 자존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경기침체로 사상 최악의 취업 대혈투를 겪으며 상처를 받고 있는 한국 청년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제작사 숨은그림미디어 관계자는 "높은 관심을 모았던 새 주말드라마의 남자주인공에 배우 이준혁의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KBS 주말드라마에 특별한 청춘의 감성을 더하는데 적격이라고 판단했다. 이준혁이 청춘 남녀들의 성장담뿐만 아니라 우리 시청자들이 주인공인 가족의 이야기를 감동과 함께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백만 송이 장미', '슬픔이여 안녕', '하늘만큼 땅만큼' 등을 집필하며 소중한 가족의 의미와 가족애를 감동의 서사시로 그려낸 최현경 작가와 '빅', '사랑하길 잘했어', '열혈장사꾼'을 통해 대상에 대한 독특한 시각과 심도 깊은 연출력을 선보인 지병현 감독이 손을 잡은 작품으로 혈연을 넘어선 어머니의 위대한 사랑, 그리고 삼포세세대의 현실을 함께 겪어내고 있는 부모와 자녀들의 이야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내달 21일 첫 방송.

[배우 이준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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