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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강산 기자] "핑계는 없다.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
조인성을 비롯한 한화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일본 고치로 출국했다. 한화는 15일과 16일 양일간 두 조로 나눠 출국길에 오른다. SK 와이번스서 뛰던 지난해 중반 트레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조인성은 한화 소속으로 첫 스프링캠프에 나선다. 그래서 의미가 크다.
조인성은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어느 때보다 기다렸던 캠프"라며 "비시즌에 사이판 가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기술적인 부분 위주로 훈련을 진행했다. 하체 운동을 많이 하면서 회복했다. 나와 타협하지 않고 훈련을 진행했다. 11월 힘들었던 훈련 일정을 소화하려면 다치지 말아야 한다. 준비돼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포수가 가장 힘든 포지션이긴 하지만 부상 없이 전 경기 소화할 체력을 만들어야 한다. 부상도 실력이다"며 "나이가 많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그 차이를 넘어서서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젊은 포수들과 경쟁에서 밀리지 않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부 FA 배영수와 권혁, 송은범을 영입해 투수력을 보강했고, '야신' 김성근 감독과도 계약했다. 전력 보강 요소는 충분하다. 이에 조인성은 "우승 반지를 껴본 선수들이 왔다"며 "내가 도움을 받을 부분도 있다. 각자 성향이 다른 만큼 소통과 연습을 통해 준비할 것이다. 많이 투자해야 지난해 부진 만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빨리 가서 공 받고 싶다"며 "팬들께서도 작년보다 더 많이 알아봐 주신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 의식이 많이 바뀌었다.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위치다"며 "그라운드에서 결과로 보여드려야 한다. 핑계는 없다. 경험 살려서 성적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화는 김성근 감독을 포함한 코치진 23명과 주장 김태균을 비롯한 선수 58명, 총 81명의 선수단이 고치 시영구장과 동부구장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다음달 15일에는 일본 오키나와로 이동해 고친다구장에서 3월 3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2군 선수단은 내달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일본 고치와 마츠야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조인성.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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