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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SBS 박문성 해설위원이 대표팀에 대한 우려점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SBS홀에서 열린 SBS 2015 아시안컵 축구중계진 기자간담회에는 배성재 아나운서, 박문성 해설위원, 박경훈 해설위원 등이 참석했다.
'박펠레'로 축구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박문성 해설위원은 아시안컵 축구 대표팀에 대한 걱정에 대해 "내가 걱정스러운 건 아시안컵을 통해 우리 대표팀은 무엇을 얻으려고 하느냐, 라는 게 모호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문성 위원은 "아시안컵 우승컵이 목표인지 3년 뒤 러시아 월드컵의 팀을 만들기 위한 것인지 정확한 목표 설정이 안돼있다는 느낌이 든다"라며 "러시아월드컵이 목표라면 다른 멘트가 나와야한다고 생각한다. 마치 우승을 못하면 큰 일 날 것처럼 하는데, 목표 설정을 확실하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아시안컵 중계에 새롭게 합류한 박경훈 해설위원은 "나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온 지 3개월밖에 안됐다. 감독이 갖고 있는 철학이 무엇인지를 줘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2경기를 봤을 때는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 것들을 좀 더 명확하게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박경훈 박문성 해설위원(오른쪽).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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