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강산 기자] "144경기, 선발보다 중간과 마무리가 중요하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염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전지훈련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에서 지켜봐야 할 선수도 꼽았다.
다음은 염 감독과의 일문일답.
-캠프 목표는
"기본기와 실천이다. 자신의 야구에 기본기를 다잡고 확신을 갖는 캠프가 됐으면 좋겠다. 그게 잡힌다면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다. 자신들의 야구를 돌이켜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선수들과의 면담은 올해도 계속되나
"면담은 매년 한다. 내가 어떻게 활용할지,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 캠프 때 미리 정한다."
-지난해 준우승을 했으니 이제 우승만 남았다
"당연히 우승하고 싶지만 쉽지 않은 길이다. 2년 거치면서 투수 쪽에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했는데, 준비한대로 얼마나 실천하느냐가 중요하다.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야구라는 걸 충분히 경험했다. 투수 쪽에서 왜 실패했는지도 충분히 경험했다. 잘 준비하겠다."
-올해부터 팀당 경기수가 144경기로 늘었다
"백업의 중요성이 커졌다. 전력에 플러스 되는 선수들의 기량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수 쪽에서 김정훈과 김영민, 신인 3인방 최원태와 김혜수, 김택형이 잘해주면 좋다. 장기레이스에서는 선발도 중요하지만 중간과 마무리의 역할이 중요하니 그쪽에 비중을 둘거다. 선발이 지는 경기는 1패일 뿐이지만 중간과 마무리가 무너져 지는 경기는 다음 경기는 물론 1주일, 한 달간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2년간 생각했다. 2013년에도 (한)현희와 (손)승락이 잘해줬고, 이보근, 김상수 등이 막아줬다. 데이터를 충분히 활용했다. 좋은 상황에 던지면 당연히 잘 던질 확률이 높다. 그렇게 1년간 조상우를 만들었다. 조상우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 마정길이 잘해준 건 내 생각이 맞았다. 경기 수가 늘어날 수록 중간이 더 중요하다."
-주목하는 선수는
"제대 후 복귀하는 김정훈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영민이도 작년 5월부터 변화를 줘서 좋아지는 모습이다. 이번 캠프는 완벽해지는 시간이다. 이정훈과 김정훈, 김영민이 잘해주면 플러스다. 특히 신인 김택형은 왼손 타자들이 치기 힘든 스타일이다. SK와 롯데, NC를 거친 이승호 스타일이다. 공을 최대한 감췄다가 던지는 스타일이다."
-오재영의 부상이 아쉬울 것 같다
"오재영은 언젠간 합류하지 않겠느냐(웃음). 5~6월쯤 돌아와서 보탬이 되면 된다."
[염경엽 감독.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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