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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강산 기자] "더 강한 스윙 목표로 매진하겠다."
서건창을 비롯한 넥센 히어로즈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다.
서건창은 지난 시즌 전 경기인 128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 7푼 7홈런 67타점 48도루, 출루율 4할 3푼 8리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타율과 최다안타(201개), 득점(135)까지 3관왕에 오르며 리그 MVP까지 거머쥐었다. 그야말로 잊지 못할 한해를 보냈다. 200안타를 넘어선 건 프로야구 출범 32년 만에 최초.
서건창은 출국 직전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시작이다"며 "지난해는 다 지난 일이다. 새롭게 출발하는 마음이다. 특별한 준비보다는 내게 맞는 걸 얼마나 찾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안 좋았던 점은 메워야 한다. 재미있게, 보람 있게 훈련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팀당 144경기로 늘어난 만큼 지난해보다 많은 안타는 당연히 목표로 잡고 가야 한다"면서도 "욕심은 없다. 같은 마음을 한결같이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서건창이 폭발적인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일명 '서건창 타격폼'이 유행처럼 번졌다. 이에 서건창은 "따라하기보다는 프로이기 때문에 본인의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다"며 "따라한다면 고마운 일이다. 다같이 잘 되면 좋은 게 아닌가. 기분 좋다"며 웃었다.
아울러 "비시즌 훈련 때는 기술적인 훈련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체력 훈련 위주로 진행했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은 시즌 내내 해야 한다. 체력이 바탕 돼야 기술적인 부분도 가능하다. 겨우내 하지 못했던 기술 훈련은 코치님과 잘 상의해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건창은 "굳이 목표 하나를 꼽기보다 좀 더 강한 스윙을 목표로 매진하겠다"며 "기술적으로 얼마나 더 강한 타격을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힘을 길러야 하고, 같은 힘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서건창.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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