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길렌워터의 상태를 지켜보겠다.”
오리온스가 16일 kt에 극적으로 이겼다. 홈 8연패를 끊어냈고 4위도 사수했다. 공동 5위 kt와 전자랜드를 1경기 차로 밀어냈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다녔으나 경기 막판 리오 라이온스의 파괴력이 대단했다. 19점을 넣은 라이온스는 4쿼터에만 10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트로이 실렌워터가 경기 중반 발목 부상을 입으며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겼다.
추일승 감독은 “전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다. 1쿼터에는 계획대로 갔다. 2쿼터에 실점을 많이 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면서 경기 내용이 좋지 않게 흘러갔다. 터닝포인트를 임재현이 잡아준 것 같다. 그리고 제공권을 많이 가져가면서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갔다. 라이온스가 합류한 뒤 역전승을 하면서 앞으로 탄력을 받을 것 같다. 최근 홈 연패가 길어져서 홈 팬들에게 죄송했다”라고 털어놨다.
추 감독은 “트로이가 골밑 공략을 충실히 했는데 발목 부상을 입었다. 지금 판단하긴 좀 그렇다. 자고 일어나봐야 안다. 심하진 않다고 들었는데 뛰긴 힘들다고 하더라. 일단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추 감독은 라이온스의 경기력에 대해선 “아주 잘한 플레이는 아니었지만, 본인 능력은 발휘했다. 국내선수들의 움직임이 살아나면 된다. 조금씩 옵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경기 막판 1점 뒤졌을 때 패스를 빼준 건 본인 선택이었다. 내 지시는 1대1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이현민을 두고서는 “앞으로의 경기를 생각하면 포인트가드가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2~3경기 전부터 현민이에게 큰 미션을 주고 있다. 전반 프레스에 서둘렀다. 본인이 한번에 찬스를 내려고 하다가 안 좋은 상황이 나왔다. 후반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이해하고 냉정하게 게임을 운영했다. 그리고 임재현이 옆에서 잘 해줬다”라고 했다.
끝으로 추 감독은 “트레이드 이후 선수들도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선수들이 하프타임에 침체됐는데, 기본적인 것을 잘 해주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트레이드 시너지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본다”라고 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고양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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