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전자랜드를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뒤늦게 10승을 돌파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69-62로 승리했다. KCC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10승26패로 여전히 9위. 전자랜드는 2연승을 마쳤다. 18승18패로 kt와 공동 5위 유지.
KCC 에이스 타일러 윌커슨이 맹활약했다. 33점 15리바운드로 전자랜드 골밑을 장악했다. 김태술도 12점을 보태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15점, 정병국이 12점, 테런스 레더가 10점을 넣었으나 패배를 떠안았다.
KCC가 3쿼터까지 일방적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윌커슨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반면 KCC는 흠 잡을 곳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19점 뒤진 전자랜드는 4쿼터에 KCC를 10점에 묶은 뒤 맹추격했다. 포웰, 레더가 번갈아가며 터졌고, 정병국도 지원사격을 했다. 하지만, 윌커슨이 4쿼터에도 8점을 집어넣은 KCC가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윌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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