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브리즈번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센터백 김주영(상하이 둥야)이 발목 부상으로 호주전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파크에서 개최국 호주와의 2015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을 가졌다.
김주영은 왼쪽 발목에 염증이 있다는 진단을 받아 훈련에 제외된 채 숙소에서 재활을 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김주영은 지난 10일 오만전서 상대 선수에게 발등을 밟혀 13일 쿠웨이트전에 결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호주전은 결장이 유력하다. 최종 훈련에서 제외된 만큼 하루 만에 정상 컨디션을 찾기 힘들다.
이로써 한국은 센터백 조합을 새로 짜게 됐다. 슈틸리케 감독이 곽태휘(알힐랄)의 선발 출전을 예고한 가운데 장현수(광저우푸리), 김영권(광저우헝다) 중 한 명이 짝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선 김영권이 곽태휘와 짝을 이룰 공산이 크다. 장현수가 오만, 쿠웨이트전을 연속해서 선발로 나섰지만 쿠웨이트전서 옐로우카드를 받아 경고 트러블에 걸린 상태다.
한편, 한국은오는 17일 오후 6시(한국시간)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조1위를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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