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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아오키 노리치가의 행선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였다.
미국 MLB.com 등 현지 언론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와 아오키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계약 내용은 1년 400만 달러(한화 약 43억원)에 70만 달러의 바이아웃이 포함돼 있다. 2016년에는 팀 옵션이 붙는다. 즉 1+1 계약이다.
지난 2012년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아오키는 지난해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둥지를 옮겼다. 3시즌 통산 성적은 타율 2할 8푼 7리 130타점 224득점 67도루, 출루율 3할 5푼 3리. 데뷔 첫해부터 주전 외야 한 자리를 꿰찼고, 지난해에는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당초 아오키의 행선지로 신시내티 레즈 ,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꼽혔으나 아오키는 샌프란시스코를 택했다. 2년 만에 내셔널리그(NL) 유턴했다. 서부지구는 처음이다. 아오키로선 올해 뭔가 보여줘야 내년 시즌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바쁘게 시즌을 준비할 전망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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