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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홍진민과 훈남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했다.
17일 방송될 MBN '속풀이 쇼 동치미'(이하 '동치미') 114회는 '사는 게 전쟁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동치미' 114회 녹화 현장에는 이날 출연한 홍지민의 '훈남 남편' 도성수씨가 깜짝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홍지민은 '사는 건 사랑과의 전쟁'이라는 닭살 애정 표현으로 패널들의 질투를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아서 전쟁을 치른다'고 최고의 부부금슬을 자랑을 했던 것.
홍지민은 "아침에 눈 뜨면 신랑에게 뽀뽀를 받고, 뱃속에 있는 도로시(태명)한테 뽀뽀, 아침밥 차려주고, 밥값으로 대신 뽀뽀 받고, 남편 출근시킬 때 뽀뽀 받고…"라며 "하루에 14가지의 뽀뽀를 받는다"라고 오글 멘트를 건네,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수나는 "22년 동안 '전원일기'에서 부녀회장을 맡았다"고 남다른 이력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드라마에서 단역 맡는 것도 어려웠던 시절, 운명처럼 만난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부녀회장을 맡은 이후 드라마가 종영되기 전까지 22년 동안 줄곧 부녀회장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는 것.
이수나는 "드라마 속에서 3년에 한 번씩 부녀회장 투표를 했는데 한 번도 낙선하지 않았다. 하지만 거기서도 극 중 쌍봉댁과 1표 차이로 이기는 등 전쟁을 치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전원일기'가 29살에 시작해 51살에 종영했다. 그 사이 애 둘을 출산했다"며 독특한 사연을 전하기도 했다.
'동치미' 제작진은 "사는 게 치열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전쟁 같은 삶이라 느껴져도 지나고 보면 다 추억으로 남는다. 패널들이 전하는 이야기를 통해 위로와 공감을 느끼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남편과의 애정을 과시한 홍지민. 사진 = MBN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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