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브리즈번 안경남 기자]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이근호(30,상주)가 호주전이 끝난 뒤 한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한국은 17일 오후(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이정협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한국은 승점 9점으로 조1위에 오르며 8강전을 멜버른에서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이근호는 “힘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이근호는 전반 32분 이정협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이근호는 “(덕분에) 생명 연장을 했다”며 “(이정협에게) 축하한다. 많은 선수들 중에 이정협의 골은 더 특별한 것 같다”고 웃었다.
한국은 호주를 꺾고 완벽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근호는 “팀으로서 자신감을 얻었기에 앞으로 더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 8강 상대는 누구든 상관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것을 떠나 승리를 거뒀다. 경기력이 최고는 아니었지만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크다”고 호주전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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