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이 냉철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이하 '내반반') 1회에는 자신의 사업에 관해서는 피 한 방울 나지 않을 정도로 냉철한 운탁치킨의 CEO 천운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천운탁은 보기만해도 섬뜩한 표정으로, 많은 임원들 앞에서 으름장을 놨다. 그는 임원들에게 "저 밖에 있는 사람들, 해결하지 않으면 다들 잘릴 줄 알아라"라며 밖에 있는 가맹점주들을 바라봤다.
가맹점주들은 부당하게 올린 닭값 탓에 큰 피해를 보고 있다며 운탁치킨 본사를 상대로 시위를 벌이고 있었다. 그는 시위의 중심에 서있는 지사장을 몰래 으슥한 곳으로 끌고 가 무참히 짓밟았다.
그는 "전직 임원이라는 분이 자기가 10년동안 몸 담아온 회사에 소송이라니. 이거 말만 들어도 정말 너무하지 않나"라고 말했고, 지사장은 피를 흘리며 "닭값을 750원 올리면 가맹점주가 한 달에 100만원이 손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사장은 "닭은 어디서 폐계를 가져와서 우리에게 적당히 말라는게 말이 돼?"라고 말하자, "말년에 지사장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싹싹 빌었던게 당신이다. 소송은 알아서 정리해라. 어디서 감히 은혜도 모르고 소송이냐"라며 소리쳤다.
한편 '내 마음 반짝반짝' 대한민국 대표 서민 음식으로 상징되는 치킨으로 얽히고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그린다.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1회.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