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브리즈번 안경남 기자] 아시안컵 조1위로 8강에 오른 슈틸리케호가 결전기 멜버른으로 이동한다.
울리 슈틸리케(61)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 후 멜버른으로 이동했다.
이날 훈련에는 호주전을 선발로 뛴 11명과 손흥민(레버쿠젠), 한국영(카타르SC), 김주영(서울)을 제외한 8명이 무더운 날씨에도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당초 오전에 멜버른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이 바뀌었다. 브리즈번에서 회복을 한 뒤 멜버른으로 이동해 곧바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한국은 전날 호주와의 A조 3차전서 많은 체력을 소모했다. 무더위 속에 호주의 파상공세까지 이어지며 선수들 대부분이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에 드러누웠다.
부상자도 나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구자철과 수비형 미드필더 박주호(이상 마인츠)가 부상을 당했다. 구자철은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오늘 오전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를 했다. 결과는 오늘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22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멜버른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8강 상대는 B조 2위가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우즈베키스탄이 될 전망이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