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마르틴 카이머(독일)이 유럽프로골프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카이머는 17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760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카이머는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를 기록하며 2위인 토마스 피에테르스(벨기에)와 격차를 6타까지 벌렸다.
카이머는 지금까지 이 대회에서 세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회에서도 그는 강한 면모를 선보이며 대회 내내 선두 자리를 지켰고, 통산 네 번째 우승에 근접했다.
특히 이날까지 카이머가 기록한 중간합계 20언더파는 이 대회 역대 54홀 최소타 기록이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5위로 내려 앉았다. 선두인 카이머와 8타까지 차이가 벌어지며 우승권과는 멀어진 상황이다.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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