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종 17점’ LG 파죽의 5연승, 중위권 혼돈 속으로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파죽의 5연승을 내달렸다. 이제 중위권은 더 큰 혼돈 속으로 빠져들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경기서 부산 kt 소닉붐에 71–66으로 승리했다. LG는 시즌 첫 5연승을 내달렸다. 17승20패로 7위 유지. kt는 2연패로 주춤했다. 18승19패로 6위.

LG가 6위 kt를 1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4라운드 중반부터 무섭게 상승세를 탔고, 올스타브레이크 이후에도 여전히 좋다. 문태종이 17점, 김시래가 15점을 올렸다. 전반전서 15점 앞선 LG는 후반들어 kt의 추격을 받았으나, 승부처에서 버텨내면서 1승을 추가했다.

kt는 4쿼터 초반 조성민의 연이은 외곽포와 속공 득점으로 10점 내외로 추격했다. 강력한 전면강압수비가 돋보였다. 그러나 LG는 김종규 부재 속 김시래, 문태종 등의 득점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제 6강 플레이오프 티켓 막차 주인공은 아무도 알 수 없게 됐다.

고양 오리온스는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홈 경기서 85-56으로 대승했다. 오리온스는 2연승으로 4위를 유지했다. 20승17패. 트로이 길렌워터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리오 라이온스가 24점 16리바운드로 괴력을 뿜었다. 이승현이 13점, 임재현이 12점을 보탰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이 2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10승27패로 9위.

인천 전자랜드는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원정경기서 73-70으로 신승했다. 전자랜드는 19승18패로 5위에 올랐다. 리카르도 포웰이 27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정영삼과 이현호도 10점을 올렸다. 삼성은 김준일이 18점, 키스 클린턴이 16점 18리바운드로 맹활약했으나 팀 5연패를 막지 못했다. 8승29패로 여전히 최하위.

[문태종.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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