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멜버른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가 호주언론으로부터 완벽한 패스를 선보였다며 극찬을 받았다.
기성용은 지난 17일 호주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아시안컵 A조 3차전서 전반 33분 절묘한 패스로 이정협 선제골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이 골로 한국은 개최국 호주를 1-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호주 선데이 메일은 경기 다음날인 18일 한국과 호주 경기를 스포츠 1면에 실으며 호주가 한국에게 첫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리즈번의 존 폴 칼리지에서 성장한 기성용의 활약상을 집중 보도했다. 선데이 메일은 “기성용이 환상적인 패스로 호주 우측 수비를 무너트렸다”며 “기성용은 브리즈번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기성용은 이번 아시안컵서 조별리그 3경기를 연속 풀타임 소화하며 한국의 중원을 이끌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기성용은 팀에 중요한 선수”라며 “매일 그의 몸 상태와 체력에 대해 체크를 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기성용의 활약으로 조1위가 된 한국은 이날 오후 호주 남부의 대도시 멜버른으로 이동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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