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브리즈번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 ‘멀티수비수’ 장현수(24,광저우푸리)가 8강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이 팀으로서 강하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지난 17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 퀸즐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서 “우즈베키스탄은 특별히 뛰어난 선수는 없지만 팀플레이가 좋다”며 까다로운 상대라고 밝혔다.
한국은 8강전서 B조 1위 우즈베키스탄과 붙는다. 우즈벡은 같은 날 사우디아라비아를 3-1로 누르고 8강에 올랐다.
우즈벡은 끈끈한 팀으로 유명하다. 이번 조별리그에서도 공수 밸런스가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 압박이 좋고 패스를 통한 역습도 위협적이다. 여기에 K리그서 잔뼈가 굵은 제파로프 등 발기술이 좋은 선수들도 많다.
장현수는 “중국이 우리를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솔직히 그 얘기를 듣고 자존심이 상했다”며 “그래서 호주를 상대로 꼭 이기고 조1위를 차지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은 호주를 꺾고 중국을 피했지만 팀으로서 강한 우즈벡과 준결승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와 우즈벡의 8강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호주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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