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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알베르토 형이 이렇게 유명해질 줄이야!”
가수 에디킴이 컴백을 앞둔 가운데,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알베르토 몬디와 남다른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에디킴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알베르토와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에디킴과 알베르토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연애상담을 나눴다. 알베르토는 “형, 저 연애하고 싶어요. 연애하는 비결 좀 알려주세요”라는 에디킴의 진지한 질문에 “부드럽게 무드있게 따뜻하게 꼭 안아주시오. 매일 한 번씩 사용하시오”라며 에디킴의 곡 ‘너 사용법’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알베르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디킴과 촬영한 사진을 올리며 오는 21일 발표를 앞둔 에디킴의 두 번째 미니앨범 ‘싱싱싱(Sing, Sing, Sing)’ 홍보에 또 한 번 나서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같은 축구팀에서 함께 운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에디킴은 “알베르토 형은 요즘 볼때마다 신기하다. 사실 처음에 형을 봤을 때는 외국인, 게다가 이탈리아 사람이라 마냥 신기했다. 외국인이 나보다 먼저 축구팀에 입단해 한국인들과 축구를 하는게 재미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며 적응도 되고 당연하게 여겨졌는데, 언제부턴가 방송을 타면서 인기도 얻고 유명해졌다. 만나서 축구하던 외국인 형이 이렇게 인기가 많아지다니. 진짜 신기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디킴의 취미는 축구다. 그는 “축구를 너무 좋아한다. 지난해 우리 구단에서 ‘올해의 공격수 상을 받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공백기 동안 운동과 음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그는 “내 노래는 생활 밀착형이다. 음악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마냥 행복한 기분 등을 통해 나를 잘 표현했다.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했다. 지난해 발표했던 ‘너사용법’ 반응이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잘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엔 한국에서 잘 들어보지 못했던 음악들이 많다. 대중성 생각 안하고 낸가 하고 싶은 것을 했다. 대중이 낯설어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또 새로운 면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윤종신, 조정치 등 대단하신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행복한 상태에서 작업을 했다. 항상 내 말에 귀 기울여 주시고 존중해주셔서 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다.
한편 에디킴은 21일 정오 총 6개 트랙으로 구성된 미니앨범 ‘싱싱싱’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마이 러브’(My Love),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한 곡 ‘어폴로자이즈’(Aplogize)를 포함해, ‘싱싱싱’, ‘러빙유(Lovin' You)’, ‘샤워 걸(Shower Girl)’, ‘조화(造花)’ 등이 실린다.
에디킴은 전곡을 작사, 작곡한 것은 물론, 미스틱 89 대표 프로듀서 윤종신,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조정치, 015B 정석원과 함께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세계적인 스타 레이디 가가, 비욘세, 제이슨 므라즈, ‘가왕’ 조용필, 소녀시대 등과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겸 엔지니어 토니 마세라티가 믹싱을 맡아 최고의 사운드를 만들어 냈다.
[에디킴과 알베르토 몬디. 사진 = 미스틱 89, 알베르토 인스타그램]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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