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호주 멜버른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가 휴식으로 토너먼트 준비에 들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8강 결전지인 호주 멜버른 입성 첫 날인 19일 대표팀 훈련을 잡지 않고 선수단에 휴식을 줬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들이 마음을 놓고 쉬라고 슈틸리케 감독이 자유시간을 준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은 지난 호주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무더위 속에 혈전을 펼쳤다. 경기 후 대다수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드러누울 정도로 체력 소모가 컸다.
크고 작은 부상도 속출했다. 구자철은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어 남은 아시안컵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박주호, 김진현도 상대와 충돌로 타박상을 입었다.
멜버른 날씨가 브리즈번과 달리 다소 서늘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날씨 적응 없이 곧바로 훈련에 임할 경우 쿠웨이트전처럼 감기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슈틸리케 감독은 8강전을 앞두고 선수단 컨디션을 회복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19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0일부터 본격적인 8강 준비에 돌입한다. 한국은 22일 오후 4시 30분 멜버른 렉탱귤러 스타디움서 우즈베키스탄과 붙는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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