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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워터 디바이너’의 연출 겸 주연 배우 러셀 크로우가 가장 잘 맞는 감독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을 꼽았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행사에는 감독 겸 주연을 맡은 러셀 크로우가 참석했다.
이날 러셀 크로우는 “가장 호흡이 잘 맞는 감독은 누구냐”는 질문에 “리들리 스콧 감독과 다섯 작품을 함께한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창의적으로, 또 지적으로 잘 맞는 감독이다. 사람들은 리들리 스콧 감독과 내가 많이 싸운다고 생각하고 말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토론을 하고 의논을 할 뿐이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좋은 의견이나 아이디어가 있으면 바로 이야기를 하라고 한다. 제작 후에 이야기 하면 바꿀 수가 없다. 나는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외에도 많은 감독들과 호흡을 맞췄다. 많은 것들을 배웠다. 작품을 까탈스럽게 선정하고 있는데 그래서 좋은 감독들과 일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7일 3박 4일 일정으로 내한한 러셀 크로우는 이날 내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후 같은날 오후 7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 2000여 석 규모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한국의 팬들과 소통한다.
또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CGV 압구정 1관에서 진행되는 CGV스타★라이브톡에 참석하며 이는 CGV강변, 구로, 목동, 영등포, 용산, 왕십리, 대전, 광주터미널, 대구, 천안펜타포트 등 전국 17개 극장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이들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러셀 크로우가 주연 배우 겸 감독을 맡았고, 올가 쿠릴렌코,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러셀 크로우.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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