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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스타킹’ 김재혁PD가 경쟁 프로그램 MBC '무한도전'과의 비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김재혁PD는 19일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 400회 특집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 이슈성에 대해 “지난주 유승옥이 나온 이후로 다행히 실시간 검색어가 어제까지 계속 1위를 찍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든다. '무한도전'과 가장 큰 차이점은 다이내믹에 대한 부분이다”며 “'무한도전'이 매번 다른 포맷과 다른 형태를 갖고 제작하다 보니 각 분야별로 이슈 만들 수 있는 여건이 편한 것 같은데 '스타킹'은 항상 포맷은 일정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와서 본인 재주를 자랑할 수 있는 일반적인 포맷은 유지하고 있다. 포맷의 변화는 없는 거다”며 “그러다 보니까 나오는 일반인 분들의 주목도에 의존하는 편이긴 하다. 타사에 비해 이슈가 덜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스타킹'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밝혔는데 연쇄성이 부족해 전체적으로 연쇄성을 보여줄 예정이다”며 “나온 출연자들이 계속 나와서 최종 킹 오브 킹을 뽑는다든지 하는 구조로 연쇄성을 가지게 준비중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3사 주말 프로그램 중 가장 저렴하게 제작하고 있다. 그건 자신할 수 있다.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최장수 예능 프로그램 SBS ‘스타킹’은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스타킹’이 달려온 시간은 햇수로만 9년, 스타킹에 나온 일반인 출연자의 수는 무려 3800여명에 달한다. 예능 최초의 일반인 서바이벌 콘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예능계에 획기적인 바람을 일으켰다.
‘스타킹’은 ‘전 국민이 스타가 되는 그날까지’를 모토로, 우리 이웃들의 다양한 장기와 감동 스토리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일반인 출연자들의 인생 이야기를 통해 희노애락을 녹여내며 시청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여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스타킹' 400회 특집은 오는 31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스타킹’ 출연진.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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