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5할 승률에 복귀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전반에 일찌감치 승기를 굳히며 127-99, 28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승, 시즌 성적 20승 20패가 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반면 올랜도는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 15승 29패.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일방적 우세였다. 스티븐 아담스의 레이업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지 이바카의 연속 3점슛, 아담스의 덩크와 안드레 로버슨의 3점포로 경기 시작 3분 만에 13-0을 만들었다. 여기에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까지 득점에 가세한 끝에 37-2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역시 다르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쿼터 시작 직후 디온 웨이터스의 점프슛과 레지 잭슨의 바스켓 카운트로 가볍게 20점차를 넘어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파상공세는 이후에도 이어졌고 2쿼터 시작 5분만에 59-29, 30점차가 됐다. 결국 79-45, 오클라호마가 34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반전은 없었다. 27점차로 3쿼터를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여유있는 선수 운용을 보인 끝에 대승을 이뤄냈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로스터에 등록된 13명의 선수가 모두 6분 이상 뛰었다. 반면 28분 이상 뛴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듀란트는 27분만 뛰었음에도 21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웨스트브룩은 17점 6어시스트, 이바카는 16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랜도는 경기 시작 이후 줄곧 끌려다닌 끝에 홈에서 완패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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