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의 '금욕'이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9일 오승환의 팀 동료인 가네다 가즈유키(24)의 말을 빌려 "오승환이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오승환은 괌에서 개인훈련을 실시 중인데 가네다도 오승환과 함께 훈련에 나섰다.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괌에서 오승환과 훈련을 하고 먼저 귀국한 가네다는 "오승환의 모든 생활은 야구와 연결돼 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가네다는 "훈련과 투구 방법 뿐 아니라 생활 면에서도 배울 게 많은 선배다. 보통 야구 선수들과는 생활이 다르다. 식사도 외식은 없이 다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괌에서 트레이너, 매니저와 공동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직접 요리를 하면서도 몸에 필요한 것만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달걀 부침을 만들 때도 저칼로리로 고단백질의 흰자 만을 사용하고 볶음밥의 건더기는 야채에서 고기나 염분이 높은 소금과 후추는 없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신문은 "괌에서 자체훈련 중인 오승환은 구장 밖에서도 타협 없는 나날을 보고 있다"라면서 "철저한 자기 관리로 이미 적정 선의 몸무게를 만들었다"라고 오승환의 훈련 진도에 놀라움을 표했다. 오승환은 현재 몸무게가 97kg으로 최적의 몸무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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