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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해운대'와 '국제시장'으로 쌍천만 감독에 등극한 윤제균 감독이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개봉 28일만인 지난 13일 한국 영화로는 11번째로 누적관객 천만 명을 돌파, 2015년 첫 천만영화로 등극한 '국제시장'이 지난 17일 서울 지역 무대인사로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윤제균 감독을 비롯,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까지 '국제시장'의 주역들이 총출동해 주말 극장가를 뜨겁게 물들였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관을 가득 채워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국제시장'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린 친구들부터 어머니, 아버지 세대,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까지 3대가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모습이 나를 가장 행복하고 가슴 벅차게 만드는 모습"이라며 '국제시장'을 관람한 전 세대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황정민은 "'국제시장'의 천만 관객 동원은 우리의 진심과 진정성이 잘 전달되었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준 사랑들을 절대 잊지 않고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진심을 담은 인사를 건넸다.
또 김윤진은 "여러분들 덕분에 기막힌 기록들이 나왔다. '해운대'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천만 감독이 된 윤제균 감독, 1억 관객동원 배우가 된 오달수, 그리고 나와 황정민은 천만 클럽에 들게 되었다. 이는 여러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이어나갔다.
오달수는 "여러분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숫자이다. 이 모든 영광과 기쁨, 행복을 여러분들께 돌려드리겠다는 생각으로 연기하겠다"고 '국제시장'의 천만 관객 돌파부터 1억 관객 동원 기록까지 겹경사를 맞은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장영남은 "여러분들 덕분에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를 가슴에 안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고, 라미란은 "천만 돌파는 관객 여러분들이 주신 선물이다. 이렇게 꽉 채워진 극장이 영화보다 더 감동적이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라는 말에 이어 영화 속 덕수(황정민)와 영자(김윤진)의 결혼식 피로연 때 췄던 춤사위를 선보여 객석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마지막으로 김슬기는 "개봉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이렇게 극장이 가득 채워지다니 가슴이 벅차다. '국제시장'에 준 큰 사랑 감사하다"며 개봉 5주차에 들어섰지만 꾸준한 관객 동원을 보이고 있는 '국제시장'에 보여준 관객들의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번 무대인사에서는 윤제균 감독과 배우들이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극장을 채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직접 객석으로 올라가 건강 음료와 '국제시장' 도서 등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팬서비스를 선사해 객석을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덕수를 통해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다.
개봉 28일째 천만 클럽에 가입, 메가폰을 잡은 윤제균 감독이 '해운대'에 이어 '국제시장'까지 천만 영화를 탄생시키며 한국 영화감독 최초 '쌍천만' 감독이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또 '국제시장'으로 황정민과 김윤진이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고, 오달수가 한국 배우 최초 누적관객수 1억명을 끌어 모아 화제가 됐다.
[영화 '국제시장' 무대인사 현장. 사진 = JK필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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