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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호주 출신 배우 러셀 크로우가 연출과 출연을 동시에 소화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레드카펫에서 200만 관객 공약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워터 디바이너' 내한 레드카펫 및 프리미어 시사회에는 주연 겸 감독 러셀 크로우가 함께 했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러셀 크로우는 35M밖에 안되는 레드카펫을 30여분간 걸어왔다. 팬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해 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러셀 크로우는 아역배우 윤재상이 한복을 입고 등장해 한복을 선물하자, "이 옷은 혹시 한국의 전통의상이 아니냐"며 "'워터 디바이너'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내가 이 옷을 입고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공개하겠다"고 즉석에서 200만 관객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 16일 3박 4일 일정으로 내한한 러셀 크로우는 이날 내한 기자회견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 같은날 오후 7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 진행되는 레드카펫 행사, 2000여 석 규모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한국의 팬들과 소통했다.
또 할리우드 스타 최초로 CGV 압구정 1관에서 진행되는 CGV스타★라이브톡에 참석하며 이는 CGV강변, 구로, 목동, 영등포, 용산, 왕십리, 대전, 광주터미널, 대구, 천안펜타포트 등 전국 17개 극장으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워터 디바이너’는 제1차 세계대전, 가장 참혹했던 갈리폴리 전투 중 실종된 세 아이들 찾아 호주에서 머나먼 땅 터키를 홀로 찾아온 한 아버지의 여정을 그린 감동 실화다. 러셀 크로우가 주연 배우 겸 감독을 맡았고, 올가 쿠릴렌코,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러셀 크로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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