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장충으로 돌아온 GS칼텍스가 홈 첫 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GS칼텍스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석패했다.
에커맨의 활약을 비롯해 전 선수들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선두 도로공사를 위협한 GS칼텍스는 풀세트 접전을 벌였으나 끝내 5세트를 가져오지 못하며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날 리모델링 후 재개장한 장충체육관에는 3927명의 만원 관중이 몰렸다.
이선구 GS칼텍스 감독은 "우리 세터들의 취약점이 또 나타났다. 중요할 때 그날 경기에서 좋은 선수에게 연결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상대가 반격할 빌미를 줬다"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비록 패했지만 에커맨의 활약은 빛났다. 양팀 통틀어 최다인 42득점을 올렸다. 이에 이선구 감독은 "에커맨은 투지와 파이팅이 있는 선수다.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선구 감독은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은 에커맨에게 "네가 프로에서 좋은 경험을 쌓고 모든 시도를 다 해봐라. 결과에 신경 쓰지 마라"고 조언해줬다고.
이날 만원관중이 들어찬 장충체육관은 열기로 가득했다. 이선구 감독은 "장충에 오신 배구 팬들에게 마지막 세트에서 이겼으면 더 기쁘게 해드렸을텐데 아쉽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음 경기에서도 전진할 것을 약속 드린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 이선구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 ?텍스와 한국 도로공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장충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장충 =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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