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장충 윤욱재 기자] 도로공사가 힘겹게 연승을 이었다.
도로공사는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을 거두고 8연승에 성공했다.
도로공사는 4라운드 전승과 더불어 1위로 전반기를 마치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을 수 있게 됐다.
서남원 도로공사 감독은 "에커맨이 현대건설전에서의 공격 코스와 달라서 우리가 수비하는데 애로 사항이 있었다"라면서 "우리 선수들이 연승에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적으로 템포가 맞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그래도 베테랑 언니들이 해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마지막에 문정원과 오지영의 서브가 터지고 니콜이 마지막에 해결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도로공사는 장충체육관 재개장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팀으로 남았다. 서남원 감독은 "내 기억에 평택에서 이긴 적이 없다. 오히려 장충에 오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물론 쉽지 않을 거라 봤고 정말 그랬다"라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1세트를 내주며 6연속 셧아웃 승리 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서남원 감독은 "그 기록이 이어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 연연하지도 않았다. 연승을 이어간 게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젠 우승 가능성을 조금씩 점칠 수 있는 시기다. 그러나 서남원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은 아직 이야기 할 때가 아니다. 5라운드만 잘 치르면 6라운드가 조금 편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도로공사 서남원 감독이 19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여자부 GS ?텍스와 한국 도로공사'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장충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장충 =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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