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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가 자국에서는 엄마, 여동생, 축구 얘기를 하면 화를 낸다고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에는 배우 박철민이 출연해 '사소한 일에 쉽게 화내는 나,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에서는 어떨 때 화를 내냐?"는 성시경의 물음에 "가장 화나게 하는 게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엄마인데, 엄마 욕하면 바로 때리고 싸운다. 엄마에 대한 욕은 이탈리아 사람한테 가장 심한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두 번째는 여동생이다. 예쁘다고 하면 화낸다"고 밝혔다. 그러자 전현무는 "'네 여동생 되게 섹시하더라?'라고 하면 안 되냐?"고 물었고, 알베르토는 "화낸다. 다른 여자한테는 그렇게 칭찬해도 되지만 내 여동생한테는 안 된다"고 답했다.
이에 박철민은 "그렇다면 '네 여동생 전혀 매력 없더라?'라고 해야하냐?"라고 물었고, 알베르토는 "사실 그것도 싸우는데 예쁘다고 하는 것 보다 낫다"며 "여동생을 보호해주고 싶은데 다른 남자가 관심 보이면 화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알베르토는 "세 번째는 축구다. 어떤 사람들이 경기에서 졌다고 상대팀 좌석에 오토바이를 떨어트렸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
[이탈리아 알베르토. 사진 = JTBC '비정상회담'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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